| 제목 | 이집트 사태로 원유·금값 폭등 조짐 | 작성일 | 2011-02-01 |
| 글쓴이 | 골드치아 | 조회수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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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민주화 요구 시위의 여파에 따라 중동 정세가 불안해 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금과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전날보다 10.19포인트(0.49%) 오른 2,079.92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4포인트(1.81%) 급락한 2,069.7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1.15% 떨어진 521.38을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온 미국 다우지수도 지난 28일(미 현지시간) 1.39% 떨어진 11,823, 나스닥지수는 2.48% 내린 2,686으로 마감했다. 일본(-1.16%), 영국(-1.40%), 프랑스(-1.41%), 독일(-0.7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두바이유 2008년 이후 최고가
밀 등 곡물가격 급등 가능성
반면 약세였던 금, 은, 달러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전형적인 안전선호 현상이이라고 볼 수 있다. 28일(미 현시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2.3달러(1.7%) 오른 온스당 1천3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4일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은 3월물 가격도 89센트(3.3%) 오른 온스당 27.92달러에 거래됐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0원 오른 1천121.50원으로 6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31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13달러(1.21%) 오른 94.5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26일(배럴당 95.76달러) 이후 최고가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2.85달러(3.20%) 오른 배럴당 92.19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1.59달러(1.60%) 높은 101.0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새 배럴당 8%가 넘는 6.55달러나 올랐고 브렌트유 역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웃돌았다.
곡물 가격 역시 급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에서 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가 최근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밀 수입량을 늘리면 밀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가 원유 유통의 주요 통로로, 이곳의 수송 차질은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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