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중국 내 금 수요가 늘어난데는 인민은행의 역할이 컸다 | 작성일 | 2012-02-17 |
| 글쓴이 | 골드치아 | 조회수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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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중국인들의 `금사랑`이 지속되면서 중국의 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금 수요가 늘어난데는 투자처로의 매력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특히 인민은행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금위원회(WGC)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금 수요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69.8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인도의 금수요는 7% 떨어진 933.3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금 소비가 늘어난 이유로 FT는 인민은행을 지목했다. 공식적인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 인민은행이 부지런히 금 매입에 나서면서 중국 내 금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인민은행의 현재 금 보유량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009년 기준 1054톤의 금을 보유, 6년 전보다 약 두 배가량 보유량을 늘렸다는 정도만 알려져있다. 지난해 인민은행의 행보 역시 수치 분석을 통해서만 추측 가능할 뿐이다.
홍콩으로부터의 중국 금 수입은 지난해 4분기에만 227톤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같은 기간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는 100톤의 금 제품을 생산했다. 4분기에만 약 330톤 가량의 금이 중국 내로 공급된 셈.
하지만 WGC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귀금속, 금괴, 금전 등 중국 내 금 수요는 191톤에 불과했다. 차이가 나는 부분만큼을 인민은행이 사들였다고 추측이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마커스 그루브 WGC 투자부문 이사는 "수치 상에서 명백하게 차이가 확인된다"면서 "인민은행이 나머지를 매입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금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환보유액 중 대부분이 달러표시 자산인만큼 이를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움직임이다.
이밖에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회피)하기 위한 투자처로 인기가 높아진 것은 물론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로 투자 환경이 불확실해진 점도 금 수요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WGC는 올해 중국이 치솟는 금 소비를 발판으로 삼아 사상 처음으로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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