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리집 큰 아이 이빨빼기 전쟁 | 작성일 | 2011-04-05 |
| 글쓴이 | 김민지() | 조회수 | 204 |
본문
저는 초등학생 둘을 둔 애 엄마랍니다.
몇일 전 큰 아이가 이가 빠져서 거기에 금니가 붙어 있어서 어제 우편으로 붙였는데... 오늘 현금 입금 확인했습니다.
관리자님이 쓴 게시물을 보고서 상품권에 눈이 멀어가지고 저두 몇자 적어 도전해볼게요......ㅋㅋ
저 꼭 좀 당첨되게 해주셔야해요. ㅋㅋ. (넘 속보이나요?ㅋㅋ)
사실은 큰 아이 녀석이 충치가 하두 많아서 어금니는 죄다 치과에서 때웠더랬죠.
그런데 며칠전부터 이빨이 흔들린다고 자꾸 응석을 부리더라구요, 제가 다른 일로 바빠서 치과에 못데리고 가서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글쎄... 아이구 기가 막혀서.... 제가 없을 때 퇴근 하고 돌앙온 남편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큰 아이녀석을 꼬셔가지고, 실로 자기가 안아프게 빼주겠다고 하니까 그날따라 아빠말을 지독히도 안 듣는 녀석이 한치도 물러섬이 없이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맡겼더랍니다. 앞이빨도 아니고 어금니를 말이죠. 아프니까 그랬었겠죠 당연히...
그런데 문제는 이때 작은 애가 그걸 옆에서 보고 있다가 자기가 당기고 싶다고 징징대면서 졸라대니까
아빠가 쉽게 그러라고 한뒤, 형이 무서워 할수 있으니까 형이 안보이는 작은 방에서 실을 붙잡고 있다가 아빠가 신호하면 당기라고 했더랍니다. 작은 아이는 냉큼 달려가 숨죽이고 아빠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아빠의 신호가 떨어지는 순간 둘째는 세게 당기면 될 것을 형이 아플까봐 손에 살짝 힘을 주고 어중간 하게 쑥~당겼더래요.
그 순간 큰 아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기겁을 하고 이빨은 빠지지도 않은 채 그자리에서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뒹굴었다고 합니다. 글쎄.
장난삼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큰 아이는 이빨 빼주겠다고 한 아빠가 얼마나 얄미웠겠어요...ㅋㅋ
자기는 어렸을때 자기 아버지한테 죄다 그렇게 뺏다난 어쨌다나....그 죄로 남편은 다음날 아침까지 저한테 타박을 받고, 결국 자기도 미안했던지 출근시간도 늦은 채 아이 데리고 치과에 손수데리고 가서 이빨 뻬줘야하는 수고로움을 벌어야 했죠.
그래서 뺀 이빨을 여기에 보내게 되었구요. 우리집 큰 아이 이빨빼기 전쟁은 이렇게 끝나게 되었답니다.
얘기 별루 잼 없나요???ㅋㅋㅋ.
잼없더라도 상품권 꼭 챙겨 보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골드치아님의 댓글
골드치아작성일 2011-04-05
안녕하세요 김민지님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시죠.
큰 아이와 아이 아빠에게도 위로도 좀 해주시고 받으신 돈가지고 애 장난감이라도 사주셔야 할 듯싶네요..^^
앞으로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 꾸리시길 바랄게요.
아직까지 유력한(?) 후보이시니 상품권 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진짜로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릴게요.
안녕히 게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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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초등학생 둘을 둔 애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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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 전 큰 아이가 이가 빠져서 거기에 금니가 붙어 있어서 어제 우편으로 붙였는데... 오늘 현금 입금 확인했습니다.
> 관리자님이 쓴 게시물을 보고서 상품권에 눈이 멀어가지고 저두 몇자 적어 도전해볼게요......ㅋㅋ
> 저 꼭 좀 당첨되게 해주셔야해요. ㅋㅋ. (넘 속보이나요?ㅋㅋ)
> 사실은 큰 아이 녀석이 충치가 하두 많아서 어금니는 죄다 치과에서 때웠더랬죠.
> 그런데 며칠전부터 이빨이 흔들린다고 자꾸 응석을 부리더라구요, 제가 다른 일로 바빠서 치과에 못데리고 가서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 글쎄... 아이구 기가 막혀서.... 제가 없을 때 퇴근 하고 돌앙온 남편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 사실은 큰 아이녀석을 꼬셔가지고, 실로 자기가 안아프게 빼주겠다고 하니까 그날따라 아빠말을 지독히도 안 듣는 녀석이 한치도 물러섬이 없이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맡겼더랍니다. 앞이빨도 아니고 어금니를 말이죠. 아프니까 그랬었겠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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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제는 이때 작은 애가 그걸 옆에서 보고 있다가 자기가 당기고 싶다고 징징대면서 졸라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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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쉽게 그러라고 한뒤, 형이 무서워 할수 있으니까 형이 안보이는 작은 방에서 실을 붙잡고 있다가 아빠가 신호하면 당기라고 했더랍니다. 작은 아이는 냉큼 달려가 숨죽이고 아빠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 그런데 아빠의 신호가 떨어지는 순간 둘째는 세게 당기면 될 것을 형이 아플까봐 손에 살짝 힘을 주고 어중간 하게 쑥~당겼더래요.
> 그 순간 큰 아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기겁을 하고 이빨은 빠지지도 않은 채 그자리에서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뒹굴었다고 합니다.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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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삼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큰 아이는 이빨 빼주겠다고 한 아빠가 얼마나 얄미웠겠어요...ㅋㅋ
> 자기는 어렸을때 자기 아버지한테 죄다 그렇게 뺏다난 어쨌다나....그 죄로 남편은 다음날 아침까지 저한테 타박을 받고, 결국 자기도 미안했던지 출근시간도 늦은 채 아이 데리고 치과에 손수데리고 가서 이빨 뻬줘야하는 수고로움을 벌어야 했죠.
> 그래서 뺀 이빨을 여기에 보내게 되었구요. 우리집 큰 아이 이빨빼기 전쟁은 이렇게 끝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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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기 별루 잼 없나요???ㅋㅋㅋ.
> 잼없더라도 상품권 꼭 챙겨 보내주세요.... 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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